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필름 오브 시티 프레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를 맞는 필름 오브 시티 프레임은 영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특별한 영상 프로젝트다. 아르마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예술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젊고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인재를 발굴해 후원하고 있다.
각 영상은 학교들이 위치한 도시 토리노(스쿠올라 홀덴), 상파울로(아카다미아 인터내셔날 시네마), 시드니(시드니 필름 스쿨), 서울(서울예술대학교)을 배경으로 각각 촬영되었다.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 영감을 얻은 주제를 사람들의 눈과 감정으로 바라본 일상들로 표현해 냈다.
여기에 아르마니의 아이웨어 컬렉션을 주요 매개체로 등장시켜 안경이라는 사물이 단순히 무엇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현실을 바라보고, 감정을 간직하며, 동시에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요소로 그려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2010년부터 작업해왔던 아르마니 아이웨어 컬렉션의 광고영상 프로젝트 '프레임 오브 라이프'에 이어 상품 광고에 국한되지 않으면서 좀 더 서정적이고 문화적인 측면을 강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었다"며 "필름 오브 시티 프레임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성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내고, 제작·지원·쇼케이스까지 모든 과정을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필름 오브 시티 프레임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영상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아르마니의 SNS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