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박한우 사장 “연 315만대 목표 변함없다”

2015-07-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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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48만대, 해외 267만대 목표

올 뉴 K5, 스포티지 성공 출시되도록 마케팅 역량 강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아차 신형 K5 미디어 발표회’에서 박한우 사장(왼쪽)과 김창식 부사장이  신형 K5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올해 경영환경 악화에도 연초 목표로 한 315만대 판매량 달성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박한우 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올뉴K5 신차발표회에서 대내외 경영환경과는 상관없이 연초 목표로 한 내수 48만대-해외 267만대, 총 315만대 판매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사장은 “엔저, 유로화 약세, 아시아와 중동 러시아를 비롯해 신흥시장 성장 둔화, 선진국 경쟁업체 판촉강화로 어려운 시장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오늘 발표된 올 뉴 K5와 올 10월초 발매할 스포티지가 성공적으로 출시되도록 신차 효과 극대화를 위해 마케팅 역량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초 멕시코에 진출했고, 유럽에서 씨드 개조차가 곧 출시된다”며 “연 초 세웠던 글로벌 315만대 판매목표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5년 만에 나온 K5의 새 모델, 올 뉴 K5는 MX와 SX 두 가지 디자인으로 다섯가지 엔진 방식을 채택했다. 신형 K5의 가격은 주력모델인 2.0 가솔린 기준 2245만원~2870만원, 1.7 디젤은 2480만원~29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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