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4일 '2013년 기준 사업체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자영업자 업종지도 서비스업'편을 발표했다.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자영업자 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광산구 서비스업 19종을 분석한 이번 조사는 6월 초 발표한 '외식업체' 편에 이어 두번째다.
창업 후 3년 보육시설은 75.3%, 자동차수리점은 73.5%, 세차·선팅 등 자동차미용점은 68.9%의 생존율을 보였다.
광산구 서비스업 중 사업체 수가 많은 업종은 미용실로 652개. 예체능학원 548개, 입시보습학원 520개, 부동산중개업 487개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과 네일숍은 2007~2013년 사이 각각 64.1, 59.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PC방은 같은 기간 –3.4% 성장률을 보였다.
서비스업 사업체 대부분은 수완·첨단2동 등에 집중돼 있어 외식업종과 마찬가지로 인구수와 업체의 비례관계가 확인됐다.
송정2동은 여관업, 운남동은 입시보습학원과 예체능학원, 비아동에는 골프연습장과 자동차수리점, 우산동에는 노래방과 PC방 및 당구장이 밀집해 있어 동별 업종 분포 차이도 뚜렷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매년 정부에서 발표하는 사업체조사 자료를 활용해 다양하고 유익한 업종지도를 더욱 확대 생산하겠다"며 "예비창업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