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중국이 모든 가정에 자녀 두 명 출산을 허용하는 이른바 '두 자녀 허용'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육아용품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도 전날보다 21.43%(6,450원) 오른 36,5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13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최근 '세계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인구정책 추진 상황을 발표하고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 관련 규정을 조속히 제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앞으로 이르면 1~2년 안에 제한적으로 폐지된 '한 자녀 정책'을 완전히 폐지하고 모든 가정에 두 자녀 출산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