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미등록 야영장 1232곳에 대한 상하수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야영장 오수 무단배출, 하수처리시설의 적절성,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한다. 위반 야영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사법처리 등 강력조치가 내려진다.
아울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도 시설 및 정수장 안전관리도 집중 점검된다.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침수우려가 있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인 안산시·부천시 등 전국 32개가 대상이다.
한강·낙동강 등 주요 수계의 녹조발생에 대한 비상대응태세도 점검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한강수계 7개 정수장에 대해서는 매일 전문가를 투입할 방침이다.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 과장은 “여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장마·녹조 등으로 상하수도 분야에서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