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집권 엔진'으로 삼은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가 야심 찬 출발을 알렸다.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과 경제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 국민 경제'로 평가절하했고,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위원인 우석훈 박사는 대안으로 '온 국민 경제'를 제시했다. 문 대표는 "위원회는 우리당의 집권엔진"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위원회에 "9월 정기국회에 법률안으로 제출할 수 있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두 국민 정치로 국민 분열을 심화시키고, 두 국민 경제로 소득불평등을 심화시켰다"며 "유능한 경제정당은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 이를 통해 국민 통합 실현하는 게 목표다. 위원회가 그 촉매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의 방향성과 관련해선 "노동자,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 정치권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사회적 대타협 방안도 함께 모색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부채주도 성장을 넘어 소득주도성장으로 가는 프로그램 마련 △대·중소기업 간 상생과 협력 경제생태계 조성 △서민·중산층 생활 인프라 확충 △비정규직 차별 해소 △최저임금 인상 △조세정의 확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공동위원장인 정세균 의원도 "길게 보고 정권교체 향해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야한다"면서 "우리 위원회는 진영논리에 치우치지 말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할을 꼭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제를 맡은 우석훈 박사는 "자체 아젠다를 발굴하기보다 여당과 정부가 제안하는 정책에 대한 반대급부에 그쳐 늘 수동적, 소극적 역할을 자임했던 경향이 있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연구소에서 논의한 결과 '박근혜 정권의 두 국민 정치'에 대비해 '온국민 정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 거시분과 △공정한 조세·재정 분과 △혁신신산업·산업분과 △모두를 위한 금융 분과 △지역상생경제 분과 등 5개 분과를 두고, 분과 통합·조정을 위한 새경제기획위원회와 전문역량의 지원을 위한 국민경제센터 등을 두기로 했다. 5개 분과가 각각 활동을 전개, 분과별 논의 결과를 새경제기획위원회에서 협의, 조정한 뒤 전체회의에서 토의안건으로 상정해 확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전체회의는 매월 1회, 분과위와 새경제기획위원회는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 국민 경제'로 평가절하했고,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위원인 우석훈 박사는 대안으로 '온 국민 경제'를 제시했다. 문 대표는 "위원회는 우리당의 집권엔진"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위원회에 "9월 정기국회에 법률안으로 제출할 수 있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두 국민 정치로 국민 분열을 심화시키고, 두 국민 경제로 소득불평등을 심화시켰다"며 "유능한 경제정당은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 이를 통해 국민 통합 실현하는 게 목표다. 위원회가 그 촉매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의 방향성과 관련해선 "노동자,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 정치권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사회적 대타협 방안도 함께 모색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정세균 의원도 "길게 보고 정권교체 향해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야한다"면서 "우리 위원회는 진영논리에 치우치지 말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할을 꼭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제를 맡은 우석훈 박사는 "자체 아젠다를 발굴하기보다 여당과 정부가 제안하는 정책에 대한 반대급부에 그쳐 늘 수동적, 소극적 역할을 자임했던 경향이 있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연구소에서 논의한 결과 '박근혜 정권의 두 국민 정치'에 대비해 '온국민 정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 거시분과 △공정한 조세·재정 분과 △혁신신산업·산업분과 △모두를 위한 금융 분과 △지역상생경제 분과 등 5개 분과를 두고, 분과 통합·조정을 위한 새경제기획위원회와 전문역량의 지원을 위한 국민경제센터 등을 두기로 했다. 5개 분과가 각각 활동을 전개, 분과별 논의 결과를 새경제기획위원회에서 협의, 조정한 뒤 전체회의에서 토의안건으로 상정해 확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전체회의는 매월 1회, 분과위와 새경제기획위원회는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