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4일 보령시에 확진환자 발생 직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현장방문 역학조사를 실시, 관련자 26명과 자가 격리 92명, 능동감시 141명을 철저히 관리하여 6월말에 종식되었으나 아직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사단법인 소비자교육중앙회 보령시지회(회장 황희자)는 메르스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지난 7월 3일 회원 35명이 5일장에 맞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각 단체에서도 이용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18, 19일 양일간 중앙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제1회 도심 썸머페스티벌 도시 樂”을 전통시장 내 로데오 거리에서 개최하며, 우금치, K-POP스타 초청, 가족 및 시장 상인 노래자랑, 청소년 동아리공연, 품바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연계행사로 지역 로컬푸드 전시 및 판매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지난 6월 20일 시작으로 냉풍욕장과 무창포, 오봉산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국내 최장수 프로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11일 13시에 머드광장에서 초대가수 김성환, 강진, 금잔디, 오로라, 조유진 등이 출연 녹화되며, 대한민국 최대축제인 제18회 머드축제가 7.17일부터 7.26일까지 10일간 다채로운 행사와 야간공연이 펼쳐질 것이다.
보령시는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종식단계로 접어듬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해안 최대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길 염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