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최도연 티아이스퀘어 본부장과 최갑수 KEC 매니저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최도연 티아이스퀘어 본부장과 최갑수 KEC 매니저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최도연 본부장은 해외제품에 의존해 온 미디어 엔진(음성, 영상)을 국산화해 약 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으며, 세계시장에서 국내 스마트폰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등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도연 본부장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 환경에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이뤄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과 가정을 평안하게 이끌어 준 아내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인 최갑수 매니저는 비메모리 반도체칩의 핵심부품인 반도체 후면 금속전극 생산에 저비용, 친환경, 고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소재(주석)를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갑수 매니저가 개발한 신소재(주석) 사용으로 기존 소재인 ‘금’ 대비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환경규제의 대상인 ‘납’에 비해 수출이 용이해졌다. 또한, 주석 소재의 특성을 이용한 공정을 개발해 불량을 없앨 수 있었다.
최갑수 매니저는“밤낮으로 계속된 연구개발에 함께한 동료들과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가족에게 감사한다.”며“우리나라의 반도체칩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소재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에 제정됐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