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일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합리화와 통폐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일반 현황보고 △협의회 운영 규정 제정 및 향후 계획 △연정실행위에서 결정한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 연구용역 계획’ 등에 대한 세부 실천방안 등이 거론됐다.
협의회는 도의원 6명, 민간전문가 6명과 도 실·국장 4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회 위원장인 아주대 김광윤 교수는 “공공기관의 경영합리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유사·중복 기관을 통폐합하고, 기능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이는 길만이 경기도 공공기관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공공기관 경영합리화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제8차 연정실행위원회는 공공기관의 통폐합 및 북부이전 대상 기관 논의와 선정을 위해 연정실행위 산하기구로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