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이재중, 제13대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이 7월1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연구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사에서 이재중 신임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검사능력과 연구역량 함양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 보건 및 환경 분야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연구 인력과 첨단장비들을 활용하여 도민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원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달 개방직 직위공모를 통하여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하여 이 원장을 선발했다.
공모에 5명이 지원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신임 이 원장의 임기는 2년이고 총 5년을 넘지 아니 하는 범위에서 임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 원장은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양 출신으로 지난 1983년 환경청 및 금강유역환경청을 거쳐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청남도 및 서천군 환경보호과장, 도 수질관리과장, 물관리정책과장 등 환경 관련 주요부서에서 근무했다.
이 원장은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고, 환경보전유공으로 여러 차례 표창을 수상하였다.
연구원은 감염병․식품․의약품 및 환경 분야의 공인 검사기관으로 청정 환경보전을 위한 측정망을 운영하는 등 도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로바이러스 감시 ▲식중독균 추적 관리 ▲결핵 면역도 검사 ▲민물고기 기생충 검사 ▲의약품 품질 관리 ▲농산물 잔류 농약 및 중금속 검사 ▲해수욕장 수질 검사 ▲골프장 농약 검사 ▲먹는물 수질 검사 ▲대기측정망 운영 ▲폐수 배출시설 검사 ▲실내공기질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