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계에서 불행하게도 분단국가는 한국과 북한뿐이다. “통일은 대박이다” 맞는말이다. 우리한국의 자본과 기술로 북한의 지하자원을 개발한다면 통일된 대한민국은 세계 강대국과 선진국에서도 우위에 설것이라 확신하며, 이런와중에 북한당국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일정을 협의하자는 의사를 6월24일 밝혀왔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26일 전화통화에서 “오는 30일 개성에서 만나자고 북측에서 24일 연락을 해왔다”며 “지난 18일 이 여사의 평양 방문을 협의하자고 제안한 데 북측이 호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가 해군정보부 ‘북한 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한 경험에 의하면, 이 여사의 방북이 성사되더라도 남북관계에 순풍이 일것 같지만 결정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김정은과의 면담이 가능할지도 필자는 의아스럽다. 왜냐하면 김정은이 정치적으로 얻을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 여사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바꾸라고 요구할 것이고 하지만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이런 방식은 더 이상 먹혀 들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부와 이여사는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그러나 오는 7-8월에 이 여사께서 방문하는 계기가 되면 다소 남북관계가 개선되어 좋은 청신호가 오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