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한생명은 24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센터에서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을 비롯해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풍 응옥 카잉 베트남 보험감독국장,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 등 베트남 재무부 및 국내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하노이 주재사무소는 신한생명의 첫 글로벌 진출 사업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2013년부터 현지 조사를 통해 베트남 사업진출을 검토했다"며 "베트남은 인구 9300만명의 거대시장으로 보험가입률이 5%에 불과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판단돼 올해 초부터 주재사무소 설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하노이 주재사무소의 개소를 발판으로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현재 베트남 재무부 및 보험개발원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보험요율 선진화 사업'처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