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6월 3주(6월 15일~22일) 벅스 주간차트는 ‘절대 강자’ 빅뱅과 엑소를 따돌린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1위를 차지했다.
5월 중순 음원을 발표한 백아연은 무서운 뒷심으로 지난 주 3위에 오르더니 금주에는 결국 최고 순위에 올랐다. 발매 직후에 1위를 차지한 패턴이 아닌, 중위권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드라마 OST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프로듀사’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가 6계단 상승한 9위, ‘두근두근’은 12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가면’의 삽입곡 ‘아프다’는 23계단이나 상승하며 25위에 올랐다. 또한 ‘후아유-학교2015’의 ‘Love Song(러브송)’은 28위에 첫 진입했다.
백아연의 뒷심이 무서운 한 주였으나, 다음 주 주간차트 순위는 불투명하다.
김봉환 네오위즈인터넷 뮤직컨텐츠 팀장은 “이번 주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씨스타(SISTAR)와 화제의 걸그룹 에이오에이(AOA)의 새 앨범이 발매됐다”며, “다음 주 주간차트 1위 자리를 놓고 씨스타, 에이오에이를 비롯해 백아연, 빅뱅, 엑소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