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6월 첫주 벅스 주간차트는 예상대로 빅뱅의 ‘뱅뱅뱅(BANG BANG BANG)’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5월과 마찬가지로 이번 달에도 싱글 앨범을 발매 하자마자 순위를 석권했다. 이 뿐 아니다. ‘뱅뱅뱅(BANG BANG BANG)’과 함께 발표한 ‘WE LIKE 2 PARTY(위 라이크 투 파티)’는 3위에 올랐다. 또한 신곡 발매 영향으로 지난 달 발매된 ‘루저(LOSER)’와 ‘베베(BAE BAE)’가 각각 5위와 8위에 다시 자리하는 등 TOP 10에 무려 4곡을 올렸다.
빅뱅과 엑소의 앨범 자켓은 빨강, 노랑, 파랑의 원색과 단순한 도형을 응용한 디자인으로, 금주 벅스 주간차트는 마치 신호등과 같은 색으로 도배된 모습이다.
이 밖에 자이언티(Zion.T)의 ‘꺼내 먹어요’는 여전히 4위에 위치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유의 ‘마음’,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샤이니의 ‘View(뷰)’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TOP 10 밖 순위도 주목할 만 하다. 로꼬&유주의 ‘우연히 봄’, t윤미래의 ‘너의 애길 들어줄게’, EXID의 ‘아예’, 산이(San E)의 ‘Me YOU’ 등은 한 달 이상 꾸준하게 차트 중상위권에 머무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소리바다 차트에서는 샤이니 ‘View’가 6월 첫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빅뱅 ‘MADE’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 [A] 앨범은 수록곡 두 곡 모두 주간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큰 이슈를 끌고 있다. 또 샤이니와 빅뱅의 뒤를 이어 대세 아이돌 엑소가 맹렬히 추격 중이다. 4위를 차지한 ‘LOVE ME RIGHT’은 펑키한 리듬과 악기섹션이 돋보이는 밝은 느낌을 주며 팬심을 자극한다. 같은 앨범 수록 곡 ‘TENDER LOVE’는 18위에 올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샤이니, 빅뱅, 엑소 등 국내 최정상 남자 아이돌 그룹이 동시에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는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의 순위 추이가 매우 흥미진진 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