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금주 벅스 주간차트는 자이언티(Zion.T)의 ‘꺼내 먹어요’가 1위를 차지했다.
다른 가수들의 음원 녹음에 참여하며 지명도를 넓혀온 자이언티는 지난 주 주간차트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 이번 주 마침내 최고의 위치에 이름을 올렸다. 자이언티만의 개성 있는 음색이 돋보인 ‘꺼내 먹어요’는 특히 위로를 안겨주는 가사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톱 10 밖으로는 주목할 점이 많다. 가장 돋보이는 아티스트는 어반자카파다. 20~30대 여성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의 ‘Get’이 무려 50 계단 상승하며 11위에 자리했다. 어반자카파는 벅스의 영상 서비스 ‘벅스TV’의 4번 째 스페셜라이브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오는 4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라마 ‘프로듀사’ 삽입곡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가 지난주 대비 91계단 상승한 30위에 올랐고, 긴 침묵을 깨고 컴백한 카라의 ‘Cupid’는 35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앞으로 차트 순위는 녹록치않다. 6월 2일 자정에 빅뱅의 신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주간차트 및 실시간 차트를 점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엑소의 컴백 역시 예정돼 있어 향후 빅 아이돌 매치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소리바다는 샤이니 ‘View’가 5월 4주차(5월 25일~5월 31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샤이니의 활약과 함께 드라마 OST 곡들의 인기가 거셌던 한 주 였다”며 “빅뱅, 2PM 등 대형 아이돌 그룹의 신곡 발표가 예고되어 있어 더욱 활발한 가요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