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2016년도 국고신청 대상 주요사업 중 행정국 소관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사업 외 85건 2,594억원(신규사업 29건 213억원, 계속사업 48건 1,179억원, 타기관 8건 1,202억원)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현재 정부 각 부처에서는 2016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상태로 중앙부처별 예산을 편성.심의중에 있다.
2016년 정부 예산규모는 390조 9천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1% 증가되었지만,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정부의 강력한 재정개혁 방침으로 계속사업의 원점에서 재검토(zero-base), 보조사업 운용평가실시, 부처별 보조사업수의 10% 감축 등으로 세출예산요구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에 창원시는 2016년도 국고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보고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 투자유치사업소와 연계하여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내년도 국고예산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국가예산과 지방재정이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지역의 경제는 더 많이 힘든 상태"라며 "지역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자금을 묶어 둘 때가 아니라 적극 풀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공무원들에게 "국고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내년도 국비확보가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