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엔 △사기범은 ○○사회복지관을 사칭해 메르스 환자에게 전화로 “정부는 메리스 격리자들에게 3인 가구당 9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이름, 주소 등)를 알려달라”고 요청 △○○○보건소 직원을 사칭해 메르스 환자에게 전화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메르스 피해 지원금을 입급해 주겠다”고 말함 등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금융감독원은 “공공기관(사회복지관, 보건소 등)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를 요구하거나, 특정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금융거래정보 등의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메르스 피해와 관련해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금전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시스템에 등록되며, 등록 후에는 비대면 금융거래(인터넷뱅킹, ATM 등)가 일부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 한 이재용 대국민 사과에서 메르스 사태에 대해 "저희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며 "저희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입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이사장은 이재용 대국민 사과에서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했던 음압 병실도 충분히 갖춰서 환자 분들께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이런 감염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 활동과 함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대국민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