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미술은 티셔츠다(ART is T)'

2015-06-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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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옆(YUP) 전시장 설치작품 ‘ART is T’]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술과 패션이 하나가 된 ‘아트이즈티(ART is T)’ 전시가 열린다.

 온라인 미술동영상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장을 운영하는 에이루트(A Route)가 오는 26일부터 펼친다.

이 전시는 아티스트(Artist)를 띄어 쓰면 '미술은 티셔츠다(ART is T)'라는 문장이 되는 데서 착안됐다. 

에이루트는 패션과 미술 간 협업의 단점을 보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기존 협업이 작품을 강조하기 위해 티셔츠가 보조적인 역할만 했다면, 이번 전시는 상생구조다.  

‘아티스트 = 디자이너’라는 구조로 디자이너는 작품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작가는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이미 이 작품들은 이달 초 전국 백화점 커밍스텝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일부 ‘Art is T’의 초판이 완판 되었고 현재 2차 제작분이 판매 중이다.

 미술가 3명과 패션브랜드 커밍스텝(Coming Step)이 협업했다.

 손끝으로 순간적인 풍경을 그리는 작가 김남표, 베어브릭을 소재로 입체와 설치 등 다각적 작업을 전개하는 작가 임지빈, 라인테이프로 평면 속 공간을 창조해내는 프로젝트 그룹 옆(YUP)이다.

김남표 작가는 기존의 초현실적 풍경인 ‘Instant Landscape’ 작업 대신 추상 작업을 티셔츠에 담았다. 개막일엔 티셔츠를 붓 삼아 캔버스에 추상 이미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라인테이프를 이용하여 평면에 3차원의 공간을 창조하는 프로젝트 그룹 옆은 티셔츠 위에 라인테이프로 도시 이미지를 그렸다. 이 작업은 전시 공간에 확장하여 설치한다.

 임지빈 작가는 베어브릭을 소재로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이번 콜라보 티셔츠도 베어브릭 캐릭터의 개성과 특유의 발랄함을 담고있다. 전시는 7월 24일까지.02-6958-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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