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메르스" 환자 변동 상황

2015-06-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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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환자 1명 증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울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1번 환자(68·남)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주소지 기준 통계 재분류에 따라 충남(아산)으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도내 확진 환자 수는 모두 12명(사망자 3명 포함)이다.

 1번 환자의 주소지는 자신의 사업장이 위치한 충남 아산시로,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실거주지이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시에서 관리 중이었다.

 1번 환자는 4월 24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 머물렀으며, 지난달 12·14·15일 아산 서울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었다.

 또 지난달 15일에는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증상으로 평택 성모병원에서 입원해 치료 받다 같은 달 17일 퇴원, 1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격리치료를 받았다.

 이어 20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격리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번 환자가 운영하는 사업장 직원과 아산 서울의원 의료진을 격리시킨 바 있다.

 아산 서울의원 의료진 중 메르스에 감염된 간호사 1명(8번 확진자)은 입원 치료를 받고 지난 17일 완치돼 퇴원했다.

 아산 서울의원은 현재 정부 메르스 소독 지침에 따라 병원에 대한 소독을 철저하게 완료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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