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한 ‘꿈의 학교’공모사업에 선정, 내달 20~31일까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학교-소리질러!>를 진행한다.
<꿈의 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기획, 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자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학교 밖 학교로, 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3천 7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관내 소재 중학생들을 위한 영화 교실과 뮤지컬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뮤지컬 교실에서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뮤지컬 시나리오 작업과 연기는 물론 분장, 소품제작, 홍보까지 학생들 스스로 공연의 주체가 돼 무대 현장을 체험하면서 자아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꿈의 학교-소리질러!>는 영화교실 20명, 뮤지컬교실 30명 등 총 5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7월 12일까지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i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이 초과되면 면접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이번 <꿈의 학교-소리질러!>를 통해 성남아트센터와 성남미디어센터를 지역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전문기관에서 전문가와 함께 하는 교육으로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