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와 LH,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앙관세분석소,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 등 이전이 완료된 7개 이전공공기관 본부장급 임원이 참석했다.
최 부지사와 공공기관 본부장들은 혁신도시 추진상황, 교육여건, 이전지원과제 등 혁신도시 활성화 및 정주여건과 관련한 생활불편 및 건의사항을 토론하고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진주를 제2의 고향으로 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공공기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중환 국방기술품질원 기획조정부장은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있으므로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주택 공급에 불편이 없게 아파트 분양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최정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증설과 시외(고속)버스가 혁신도시를 경유해서 운행할 수 있도록 간이 정류소를 설치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경남진주혁신도시가 기존 시가지와 연접해 있어 타 지역보다 정주여건 조성이 우수한 장점을 살려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검토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전공공기관들이 서부경남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