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지역 메르스 국민안심병원 33곳(전국 161개) 중 하나인 서울 노원구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에서 의료진이 병원 출입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대구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바이러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난 달 말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것을 숨겨오고 15일 1차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17일 동안 예식장, 주말농장, 장례식장, 시장, 식당, 목욕탕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다닌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A씨는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A씨는 15일 오후 11시쯤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통화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이)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A씨는 “증세가 없어서 관찰하며 조심하고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시장으로서) 참담했다”고 말했다.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