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농업용수 평균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1급수 이상인 하천이 80% 이상으로 조사되어 안전 농산물 생산에 아주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하천수의 경우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등 법적기준 6항목과 전기전도도(EC), 방류수 수질기준(T-N) 등 기타 7항목에 대해, 지하수의 경우 ph, 질산성 질소(NO3-N) 등 법적기준 7항목과 EC, 칼슘(Ca) 등 기타 8항목에서 이뤄졌다.
조사 결과 하천수의 ph는 7.6으로 농업용수 수질기준 6.0∼8.5를 충족시켰고, 수질오염 지표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1.4mg/L로 허용치인 8.0mg/L보다 낮았으며, 화학적산소요구량(COD)는 4.3mg/L로 허용치인 8.0mg/L이하를 보여 작년 4월 조사 결과보다 좋은 수질을 나타냈다.
특히, 중금속인 카드뮴, 납, 수은, 비소의 함량은 검출한계 이하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경남지역의 농업용수 수질 조사는 매년 4월, 7월, 10월 조사한 결과를 농업환경변동조사사업 보고서에 수록하고 있다.
최용조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갈수록 농업용수 수질이 좋아지고 있는 이유를 최근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업인의 토양 관리 기술 향상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