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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중국 첫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 푸단대 메르스 항체 개발, 국내 혈청 투여 치료 효과' '중국 첫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 푸단대 메르스 항체 개발, 국내 혈청 투여 치료 효과' '중국 첫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 푸단대 메르스 항체 개발, 국내 혈청 투여 치료 효과'
메르스 대응팀장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지난 15일 중국 화상보(華商報)와의 인터뷰에서 "푸단대 기초의학연구소 연구팀과 미국 국립연구소 연구팀이 공동협력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를 억제할 수 있는 항체 M336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메르스 항체 M336은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중난산 원사는 지난 2002년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 방역에 앞장섰고, 현재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의 권위적인 인물로 칭송받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메르스 중증환자 2명에게 면역혈청을 투여하는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1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의료진은 35번 환자(38)와 119번 환자(35)에게 완치자로부터 기증받은 혈청 성분을 투여하는 치료법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효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02년 사스 창궐 당시 중증환자에게 이와 같은 면역혈청 투여 치료법을 사용한 결과 사망률이 7~23% 감소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권준욱 총괄기획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브리핑에서 "메르스의 혈청 투여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임상 연구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