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국제영화제 "메르스 무서워…한류스타 오지 마세요"

2015-06-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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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송승헌 웨이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메르스 여파로 ‘영화 한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18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한류스타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는 단골손님이었는데 올해 레드카펫에 오른 한국 배우는 송승헌뿐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상하이국제영화제 측이 한국의 메르스 상황을 언급하며 ‘참석을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소지섭 장동건 배두나 등 내로라할 한류스타의 상하이 행이 불발됐다. 메르스 사태가 퍼지기 전부터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이던 송승헌만이 레드카펫을 홀로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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