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일당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활약으로 포르투갈이 아르메니아를 꺾고 승기를 잡았다.
포르투갈은 14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위치한 바르젠 사르기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르메니아와의 유로 2016 I조 예선 6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4승 1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호날두는 0-1로 지고 있던 전반 29분 페널티킥 동점 골을 시작으로 후반 58분 쐐기골까지 29분 동안 3골을 넣어 해트트릭(단일경기 3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유로 예선 및 플레이오프에서 25경기 20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호날두의 대표 라이벌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는 승기를 잡지 못했다.
‘2015 코파아메리카’ 우승 0순위로 꼽힌 아르헨티나가 같은날 파라과이와의 B조 1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초반 2-0으로 경기를 이끌고있었다. 전반 29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파라과이의 패스 미스를 낚아채 수비 배후를 무너트렸다.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6분에는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넬손 발데스의 중거리 슈팅과, 45분 루카스 바리오스의 마무리 슈팅을 연이어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7일 우루과이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는 같은 날 자메이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