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건설투자자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SPC 설립 등 향후 사업추진일정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일부 부정적인 여론도 많이 있었지만, 거제시는 SPC를 우선 설립하고 이후 건설사를 선정하여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는 데 협약당사자 전원의 의견이 일치되면서 사업협약 체결이 성사되었다.
사업협약 내용으로는 거제시, 한국감정원, 부산강서산업단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SPC를 설립하기로 하고, SPC가 설립되면 거제시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업무총괄, 한국감정원은 보상관련업무 총괄, 실수요자조합은 책임분양과 총사업비의 책임조달, 금융권은 자금관리 및 중도금(잔금)대출 업무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한편, 건설투자자는 설립된 SPC에서 적정한 업체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건설사는 책임준공을 통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