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념식은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2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과 연계해 문화공연, 환경전시회, 미래 환경실천 다짐 등과 함께 열린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 등에서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지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물길 걷기(트래킹), 수중 정화활동, 하천 생물 지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정부기념식에는 김영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산하기관장이 참석하며 환경의 날 20주년을 기념해 미래를 이끌어 갈 초등학생들이 미래 환경을 지켜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인 박재덕 로얄정공 대표는 30년 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원심분리기를 최초로 국산화해 하수 및 오폐수처리 시장에 보급해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자인 이인식 우포자연학교 교장은 따오기 복원과 낙동강유역 환경보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송종성 삼성디스플레이 부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폐수처리에 첨단생물분리막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역삼투압공법 재이용 기술개발로 물의 재이용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환경의 날 블로그(blog.naver.com/envday)에서는 멸종위기종 이모티콘 무료 내려받기, 환경의 날 발자취 사진전 등 다양한 온라인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 제27차 총회에서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하고 각국 정부에 행사를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