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 '중국 산둥 옌타이시 한중산업단지‘
옌타이(煙臺)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옌타이시 상무국과 투자촉진국이 후원하는 ‘옌타이 한중산업단지 브리핑 및 프로젝트 체결식'이 지난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옌타이시 멍판리(孟凡利) 당서기와 옌타이시상무국 위둥(于東) 국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과 이연택 새만금위원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황정강 정대그룹 부총재, 아주경제 곽영길 사장, 그리고 중국 진출을 꿈꾸는 한국 기업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옌타이는 중국 동쪽의 끝자락으로 한국으로 향하는 가장 편리한 지역입니다. 옌타이에서 한국까지의 직선 거리는 500Km 이하로, 옌타이 공항에서 인천 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1시간 이내입니다.
[위둥(于東) 옌타이시상무국장]
지난 2014년부터 옌타이시는 중한산업단지를 건설하고 한중 양국 관련 부처의 지지 아래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정부 관계자와 언론 매체를 통해 경제협력 파트너로서의 옌타이시의 매력을 알리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옌타이시 산업단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 진출 사업인 ‘장보고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조합의 이재화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장보고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중 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모우슈칭(牟树青) 즈푸구(芝罘区)청장은 옌타이시 대표 상품인 ‘옌타이 고량주’에 한국의 만화 이미지 라벨을 넣어보자며 문화 창의상품 합작을 김만수 부천시장에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