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청문 정국이 시작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날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지난 주말연휴 기간동안 정치권의 동향과 여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임명동의안 제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다음 달 중순 미국 순방 이전 인사 청문회 절차를 모두 마치고 총리 임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만약 인사청문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이 생겨 차질을 빚을 경우 박 대통령의 국외 일정 중에 또다시 총리 공백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는 28일 열릴 본회의를 앞두고 공무원연금 개혁안 및 각종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국회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