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2일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며 대대적인 반격 개시에 들어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후보자를 향해 “청와대와 대통령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덕성과 정책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황 후보자의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및 간첩조작 사건 △5·16 쿠데타를 둘러싼 역사인식 △병역면제 △16억원에 달하는 거액 수임료 수수에 따른 전관예우 의혹 등을 거론하며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이 꿈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특권 없는 사회가 이뤄졌는지 돌아보고 성찰할 때”라며 “특권 타파와 사회통합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이 노무현 정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