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푸드 2015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계약추진액 7800만달러 달성

2015-05-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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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국내외 식품산업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KOTRA(사장 김재홍)가 주최한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5)’이 지난 15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44개국 총 1475개사가 참가해 2902개 부스 규모로 진행, 전년 대비 14%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외 참관객 수도 역대 최대 규모인 5만40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전체 참가기업 중 43%(627개사)가 해외기업이었으며, 3300여명의 해외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195개사와 국내업체 750개사가 참여, 상담액 5억6000만달러, 계약추진액 7800만달러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한∙중 FTA 정식 서명을 앞두고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을 위해 중국 바이어 유치를 확대·강화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5개사가 참여,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에 대한 활발한 모색이 이뤄졌다.

또 이번 전시회부터는 식품기기(킨텍스 제1전시장)와 국내 식품 부문(제2전시장)을 각각 분리, 개최해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동선 확보로 관람의 편의성을 높였고 각 분야별 전문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서울푸드 어워즈 2015, 컬리너리 챌린지(요리경연대회), 푸드 트럭 특별 홍보관 등 신규 부대행사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K-FOOD 글로벌 마케팅 전략 세미나’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할랄(Halal)' 인증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개최를 통해 식품업계 관계자 및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도 받았다.

오재호 KOTRA 전시컨벤션실 실장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그 규모는 물론 콘텐츠 내용면에서도 매년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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