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6일 대구면 하저마을 앞 해상에서 수산자원 풍족화를 통한 어촌마을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종묘인 넙치 종묘를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강진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강진군은 6일 대구면 하저마을 앞 해상에서 수산자원 풍족화를 통한 어촌마을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종묘인 넙치 종묘를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류 행사에는 강진군 관계자,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cm 크기의 넙치 치어 5만미를 방류했다.
넙치(광어, 廣魚)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주로 횟감으로 애용되는 대표적인 어종으로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 맛이 좋아 튀김, 찜, 탕으로도 즐겨먹는다.
군에서는 총 2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성돔, 능성어 등 30만미를 강진만 해역에 방류하고 내수면 수계에도 뱀장어, 자라 8만미를 방류하는 등 지속적으로 어족자원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바다에도 풍요의 씨앗을 뿌려야 더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며 "어업인들의 소득과 직접 연계 될 수 있는 정착성 어패류를 꾸준히 방류해 감소된 수산자원을 복원하고 안정적인 조업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