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신라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남권 주류안전지원센터로 선정돼 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청이 주류업체의 위생관리 및 분석기술을 지원 하기 위해 시행한 주류안전관리지원센터 공모와 관련 영남권에선 신라대가, 중부권에선 한국식품연구원이, 호남권에서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각각 선정됐다.
이를 세분화해 보면 ▲주류 제조, 안전관리 및 분석에 관한 집합교육 실시 ▲주류 제조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컨설팅 ▲에탄올 및 총산과 같은 주류 성분 분석 지원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주류업체는 종업원 10인 이하 혹은 매출액 10억원 이하(‘14년 기준)의 업체다. 신라대 주류안전지원센터(센터장 김미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오는 21일까지 영남권의 주류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중 5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향 교수는 "사업을 통해 업체별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은 물론 산업체 근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이 업체를 방문해 현황을 정밀진단한 후 애로기술을 컨설팅해 줌으로써 업체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는 교내에 막걸리세계화연구소, 우리술전문인력양성기관 등과 같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막걸리소믈리에 양성 교육, 전통주 막걸리 전문가 양성과정 및 1인 창업을 위한 전통주 제조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