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3 전주 대회에서 가능성 확인
TOP FC는 이미 지난해 7월 TOP FC3 전주를 시작으로 지역 이벤트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전문 홍보팀이 구성되었으며, ‘예술과 문화의 고장’ 전주의 컨셉에 맞춰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포스터를 진행하기 시작한 것도 그 때부터다. 대회 장소는 전주를 홈 구장으로 하고 있는 농구팀 KCC의 홈구장을 대여했다. 뿐만 아니라 대회사 최초로 ‘홈타운스타’를 공표, ‘다이나믹 몽키’ 한성화를 메인 이벤터로 올리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 특히 전주를 홈팀으로 두고 있는 전주퍼스트짐의 김영수 관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기업인과 미디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며, 전주 팬 뿐만 아니라 지역 스폰서와 언론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피부로 느꼈다고 한다.
-브랜드 도약의 계기가 된 TOP FC5 부산대회
부산 대회는 TOP FC의 역사에 남을 명승부가 펼쳐진 대회다. TOP FC의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라이트팬들의 입에도 오르내리게 된 계기이기도 하며, 가시적인 흥행 성공과 방송 시청률의 상승까지 이끈 성공적 대회였다. 페더급 챔피언 매치였던 최영광과 조성원의 감동의 명승부뿐만 아니라 이한근 선수의 은퇴전, 김도형 선수의 복귀전 등 수많은 명경기와 감동 스토리가 쏟아져 나왔다. 현지 기업의 스폰서십과 미디어의 서포트도 한 층 업그레이드됐다. 부산 MBC는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는 부산 팀MAD의 조성원 선수를 밀착취재하며 9분여가 넘는 다큐 형식의 방송을 제작, 송출하기도 했으며, 맛나감자탕은 대회 스폰서십은 물론, 선수들의 식사와 편의까지 제공했다.
-창원의 특급호텔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되는 창원대회는?
이번 TOP FC7 창원 대회는 창원 유일의 특급호텔 시티세븐 풀만 앰배서더 호텔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다. 창원 유일의 특1급 호텔이며, 경남 지역 고객뿐만 아니라 창원을 찾는 외국인 바이어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창원 대표 호텔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창원 대회는 기존 지역 대회들과는 또 다른 컨셉의 접근방식을 노려볼 만하다. 대회장은 기존 지역 대회와 비교해 규모면에서 작아졌지만, 특급호텔이라는 환경적 특성이 있기에 고급화를 이끌 수 있다는 평가다. 29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리는 TOP FC7 창원 ‘초심’이 지역 이벤트 활성화의 확실한 교두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