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이 중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13개국에서 18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공공히 하기 위해 해외현장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012년 저소득층 배구 영재 대상 체육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사회공헌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13년에는 주거, 위생, 안전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에도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해피 홈스쿨'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콜롬비아는 최근 UN지원으로 소아차 인근지역에 건립된 학교를 통해 교육지원에 대한 시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해피 홈스쿨' 사업이 뿌리를 내려 교육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현대건설은 우간다 중남부에 위치한 카물리 지역 내 진자현장 주변 성 스테판 초등학교에서 카물리시 국회의원, 도지사, 교장 및 교직원, 학생 약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1300여개를 전달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전달된 태양광 랜턴 1300여개는 지난 2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현대건설 2015년 신입사원 90명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4시간 충전을 하면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신입사원들이 손수 쓴 정성이 담긴 편지와 함께 우간다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현대건설은 2011년 첫 해외사회공헌사업에 발을 내듣은 이후 베트남 내 지역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케냐 내 식수개발사업 및 위생환경 개선사업, 쿠웨이트 내 생태계 및 환경보호 캠페인 등 총 13개 국가에서 18개 해외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룹 편입 이후 11%에 불과했던 신시장 비중을 지난해 말 62%까지 대폭 끌어올려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해당 진출국에서의 다양한 사회활동 전개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