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누션이 '올드스쿨' 출연 인증 사진이 공개하며 라디오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지누션 멤버 션은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오후 4시 SBS 라디오 김창렬 올드스쿨에 지누션 출격! 맨 인 블랙"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누션은 영화 '맨인블랙' 주인공처럼 블랙의상에 올백 헤어스타일,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누션은 '라이벌이 현재 같이 활동하는 박진영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션은 "같이 가는 동료"라고 답했다.
이어 "얼마전에 박진영이 환갑까지 같이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얼마 안 남았다"고 셀프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현재 '어머님이 누구니'로, 지누션은 '한 번 더 말해줘'로 활동 중이다.
또 이번 신곡에 참여한 신인 가수 장한나에 대해 “이보다 더 잘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누는 “장한나 씨가 데모를 녹음하고 유명한 다른 가수 분을 부르려고 했는데, 장한나 씨 노래가 정말 좋았다. 이것보다 더 잘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DJ김창렬이 “장한나 씨가 신인이라 의외다”라고 말하자 션은 “저희도 오랜만에 나오니까 ‘핫’한 여가수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엄정화 씨도 생각 했고, 요즘 아이돌 그룹 중에도 노래 잘 하는 친구들을 생각했다. 그런데 데모를 들었는데 그 자체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 아이돌중에서는 누구를 좋아하냐고 질문하자 션은 "지누가 요즘 EXID가 인사하러 오면 그렇게 춤을 추더라"고 폭로했고, 지누는 "EXID 누구 한 명이 좋은게 아니라 다 좋다"고 말하며 EXID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지누션은 최근 '한 번 더 말해줘'를 발표하고 11년만에 컴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