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은 지난 17일 콜롬비아 대통령궁에서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와 자동차 연료 평가 및 LPG차량용 연료 보급확대를 위한 기술지원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통령 중남미 4개국 순방과 연계하여 콜롬비아 기술지원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이 콜롬비아 석유제품 유통질서 확립과 차량용 연료평가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이사장은 "양국의 기술협력 사업이 차량연료 평가 및 LPG 차량연료 보급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등과 관련한 협력사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콜롬비아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은‘EURO 4’수준으로, 정부는 휘발유・경유 등 차량용 연료의 황 함량 기준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