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미국 유명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국 맞춤형 수트 활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우니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내한 기자회견에서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냐는 질문에 “첫번째로는 공항 셔틀 서비스를 운행하고 싶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한번에 3명정도 태울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내 팬들로부터 ‘로다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아이언맨’ 1, 3편 개봉 당시에도 한국을 찾아 방한 중 생일파티를 하고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팬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를 벌어들인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마블 코믹스의 여러 영웅 캐릭터가 뭉친 어벤져스 군단이 인류의 적과 맞서는 이야기다. 미국보다 일주일 빠른 23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