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직업은 신문기자…벌목꾼, 교도관 제치고 1위”

2015-04-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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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악 직업 ‘톱10’에 언론 관련만 3개 올라…최고의 직업은 보험계리사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형편없는 직업 전망, 낮은 봉금, 해고 문제.” 이는 신문기자에 대한 미국 직업안내사이트의 평이다. 신문기자는 미국 내 최악의 직업 1위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직업안내사이트 ‘커리어캐스트닷컴’은 2015년 최고의 직업과 최악의 직업을 1위부터 10위까지 각각 발표했다. 최악의 직업으로는 신문기자가, 최고의 직업으로는 보험계리사가 각각 꼽혔다.
지난 2013년에도 최악의 직업으로 선정됐던 신문기자는 지난해 벌목꾼에게 1위를 내줬다가 2년 만에 다시 최악의 직업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 사이트는 “형편없는 직업 전망, 낮은 봉급, 해고 문제가 지난 수년간 신문 산업을 뒤덮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기자 외에도 방송인이 5위, 사진기자가 6위에 각각 올라 언론 관련 직업만 3개가 최악의 직업 ‘톱10’에 등극, 언론산업의 어두운 전망을 보여줬다.

그밖에 벌목꾼이 2위, 군인이 3위, 요리사가 4위, 교도관이 7위, 택시기사가 8위, 소방관이 9위, 우체부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최고의 직업’으로는 꼽힌 보험계리사는 국내외 보험상품 관련 제도를 조사·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국내 사회환경에 맞는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담당하는 직업이다.

이 외에도 ▲ 청각검사 기능사(2위) ▲ 수학자(3위) ▲ 통계학자(4위) ▲ 생체공학자(5위) ▲ 데이터과학자(6위) ▲ 치과위생사(7위) ▲ 소프트웨어 기술자(8위) ▲ 직업 치료사(9위) ▲ 컴퓨터시스템 분석가(10위) 등 전문직이 주로 ‘최괴의 직업’에 선정됐다.

커리어캐스트닷컴은 미국 노동통계청과 인구통계조사, 산업계 등의 각종 자료를 토대로 200개 주요 직업의 연봉, 전망, 작업환경, 스트레스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최고의 직업과 최악의 직업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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