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사드 배치 공방·‘성완종 리스트’ 파문 계속

2015-04-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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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는 14일 이완구 국무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정치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한미 양국 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둘러싼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는 14일 이완구 국무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완구 국무총리(오른쪽) 등 국무위원들이 지난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앞서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새누리당은 지난 8일 유승민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사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한반도 작전환경상 사드 도입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년째 표류중인 북한인권법 제정, 대북 전단 살포 문제와 관련해 여야의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어제에 이어 이 총리를 상대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후속 질문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에서 김을동 이정현 한기호 이철우 김성찬 김용남 의원, 새정치연합에서 최규성 박수현 백군기 임내현 권은희 안규백 의원 등 12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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