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이 바람 났어요

2015-04-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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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바람 난 경로당 출범식 개최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9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360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신바람 난 경로당’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건강·문화·일자리센터 개념의 15개 ‘신바람 난 경로당’ 참여 어르신들과 지원기관 간 축하, 화합의 행사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일반 경로당의 관심을 높이고자 실시됐다.

행사는 고양시 3개 노인지회,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실버인력뱅크 주관으로 실시되어 오후 2시 30분부터 함박웃음이 가득한 ‘웃음치료’ 강의와 깜찍한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춤 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신바람 난 경로당’참여 어르신·지원기관 실무자 인터뷰 영상 상영 ▲사업 경과 보고 ▲리본커팅 현판식 및 현판 증정식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심 회장이 본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하여 축사를 하는 등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2월 고양시에서 ‘신바람 난 경로당’ 15개소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실시한 공개모집에 64개소 경로당이 신청하는 등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은 고양시 특화사업으로 기존 경로당에 지원하는 운영비 55만6천원에 추가 운영비를 매월 20만4천원 지원하고 문화프로그램비(주2회) 24만원을 지원하여 월 100만원의 경로당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건강프로그램(월 1~2회) ▲고양시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연 1~2회) ▲경로당 환경개선(도배·장판 등) ▲경로당 일거리를 지원하는 민·관 협업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생활을 하는 장소가 아닌 건강, 문화, 일자리를 해결하는 신개념의 신바람 난 경로당으로 탈바꿈 하여 전국의 모든 경로당이 신바람 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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