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에 출석한 김성민의 변호인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며 "이후 김성민을 변론할 증거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성민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목록을 모두 인정해 재판부는 이날 증거조사를 마치고 다음 달 1일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다.
김성민과 변호인은 자료 및 사건 검토 등을 위해 다음 재판날짜를 최대한 뒤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24일 정오께 서울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한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13일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