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춘자여사, 보이스피싱 전화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슬기롭게 대처

2015-04-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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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년손님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후포리 이춘자 여사가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았다.

9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 이춘자 여사 앞으로 걸려온 의문의 전화가 공개되었다. 남서방과 장인의 외출로 집에 혼자 있던 이춘자는 검찰청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았다.

전화는 이춘자 여사 앞으로 대포통장이 개설됐다는 서울지방검찰청의 전화를 받았는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거래정지를 해야 한다며 이춘자 여사에게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불러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춘자 여사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 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검찰청에서 참 할 일이 없다 나한테까지 전화할 시간이 있고"라며 전화를 끊여버렸다. 이 전화는 남서방이 제작진에게 부탁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예방주사차 실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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