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여의도 봄꽃 보고, 자전거 타고, 유람선에서 놀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한강공원서 즐길 수 있는 '봄꽃축제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한강을 타자'는 유람선 티켓을 구매하면 1시간 동안 공짜로 한강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티켓 구매는 여의도 유람선 매표소에서 오전(10시~12시) 1만원, 오후(12시~17시) 1만2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유람선은 여의도~밤섬~서강대교~선유도~여의도 코스를 돈다. 자전거는 유람선 선착장 앞에 위치한 대여소에서 빌려준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여의도한강공원 63시티 앞 주차장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이달 13~15일 '디너 뷔폐 유람선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7시30분에 배가 출항해 선상 공연,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등을 관람하고 오후 9시에 도착한다. 달빛무지개분수는 총 길이 1140m 세계 최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는 '사랑의 헌혈, 사랑의 유람선'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매표소에서 현혈증서를 제시하면 일반유람선을 무료로 승선할 수 있다.
24~26일 3일간 릴레이 한강거리공연을 연다. 어쿠스틱, 마술‧마임, 난타,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가 오후 2~7시 매시각 정각부터 30분 동안 마련된다.
세부 일정은 여의도 유람선 매표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elandcruise.com)나 선착장(02-3271-69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