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는 3일 동아원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국제분 노모(52) 대표이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 대표는 동아원 전무로 재직하던 시절인 2010∼2011년 이 회사의 자사주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제분과 동아원은 전 전 대통령의 3남 재만씨의 장인인 이희상(70)씨가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