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남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 남동공단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 등과 4월 6일 공단지역 통근 문제의 지속적인 해결을 위한 고용·노동·복지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근버스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작년 5월부터 인천광역시 남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과 함께 남동인더스파크 고용환경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공단의 고질적 애로사항인 대중교통 연계부족에 따른 출·퇴근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실태조사와 제도개선 요청해 남동인더스파크를 무료 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한 공단으로 지정받았다.
무료 공동통근버스는 수인선(남동인더스파크역, 호구포역)과 연계한 2개 노선, 인천도시철도 1호선(동춘역)과 연계한 2개 노선 등 모두 4개 노선이며, 산업단지 전체에 고루 분포되도록 운행된다. 버스 8대(각 노선별 2대)를 투입해 15~20분의 배차간격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한다.
무료 공동통근버스 시간표 및 노선도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070-8895-7439)로 문의하거나,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무료 공동통근버스는 산업단지의 고용환경 개선과 종사자 출·퇴근 문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남동산업단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수인선 개통으로 우수한 교통인프라가 갖추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단지 곳곳으로 연계하는 교통수단이 부족해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 비율이 높았고, 이로 인한 심각한 주차난은 단지의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시와 중부고용노동청 관계자는 “남동인더스파크는 중소제조업체가 밀집한 인천지역의 주요한 산업단지”라며, “지역 일자리창출의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원활한 인력수급이 이루어지도록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