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배후 주거지인 가정지구에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9만1000㎡)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4·5블록은 지구 중심에 용적률 220%, 전용면적 60~85㎡이하로 계획돼 있다. 4블록은 920가구, 5블록은 990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올 가을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4·5블록 단지 사이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특히 5블록은 염곡로가 연접해 있고, 단지 우측으로 지구 내 중심 상권이 형성된다.
내년에 봉오대로와 서곶로 교차로 부근에 신설될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오거리역(가칭)이 도보 15분 거리다. 지구 내 도로를 따라 청라지구에 바로 진입이 가능하고, 염곡로를 경유해 제1경인고속국도를 바로 탈 수 있다.
오는 20일 신청 접수를 받고, 21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3일 체결 예정이다.
박연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4·5블록은 지구 내 마지막 민영아파트 부지로,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세와 청라지구 분양 성공에 힘입어 많은 건설업체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2-890-5156, 516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