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제조업 PMI 50.1…확장세 전환

2015-04-01 14:29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제조업 경기 동향[자료=중국 국가통계국, HSBC]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3월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50선을 넘으며 확장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집계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시장전망치(49.7)을 넘어선 것으로 전월(49.9)에 비해서도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1월 49.8을 기록하며 2012년 9월(49.8) 이후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부진했으나 지난달 소폭 오르며 50을 넘어섰다.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3월 대기업 PMI는 51.5로 전월에 비해 1.1 포인트나 상승했다. 하지만 중형기업은 48.3으로 1.1포인트, 소기업은 46.9로 1.2포인트 각각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생산지수는 52.1로 0.7포인트 올랐으나 신규 주문지수는 50.2로 0.2포인트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은 2월 춘제(春節·설) 이후 대기업은 생산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수가 올랐으나 중형기업과 소기업은 여전히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임계점(50)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중국의 3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가 49.6으로 집계됐다고 HSBC가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49.3)와 이달 잠정치(49.2)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전월 확정치(50.7)보다는 훨씬 낮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