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6년 만에' 방송 출연…EBS '스페이스 공감'에 "가요 순위 프로인 줄 깜짝"

2015-03-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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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뮤지션 XIA 준수가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다. 6년 만에 방송 출연이며, 최초 소극장 공연이다.

2003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XIA(김준수)는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파워풀한 댄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JYJ로 활동을 시작한 후, 뮤지컬 배우로 행보를 이어간 그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드라큘라’ 등 대작들에 잇따라 출연하였으며,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2012)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뮤지션으로서의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댄스와 발라드, R&B등 다양한 스타일이 담긴 솔로 1집 ‘타란텔레그라(Tarantallegra)’는 판매량 12만 장을 기록하며 한국 가온차트 설립 이래 솔로 앨범 중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일본 아이튠즈 1위, 독일 아시안 뮤직차트 1위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또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5위를 차지했고, 발매 이후 북∙남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2개 도시의 투어를 성황 속에 치르면서 한류 가수의 위용을 드러냈다.

2015년, XIA는 3집 ‘플라워(Flower)’를 발표하며 그의 음악적 내공을 증명했다.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내면의 이야기를 곡 속에 녹여냈고, 나얼‧ 타블로‧ 도끼‧ YDG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들을 골고루 담아냈다. XIA 특유의 보이스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발라드부터 트랜디한 힙합, 그리고 일렉트로닉 댄스까지 다채로운 표현과 그만의 신선한 화법으로 청자를 사로잡는다.

6년간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김준수, 그가 마침내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관객과 시청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서로의 숨소리가 느껴질 만큼 작은 공간에서, 그의 마음속에 담겨 있었던 진솔한 이야기와 나누고 싶은 음악들을 후회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EBS ‘스페이스 공감’을 연출하고 있는 이혜진 PD는 “시청자와 관객이 아무런 편견 없이 뮤지션의 음악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3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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